작품설명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청소년과 소통하고 싶은 교사, 학부모를 위한 공감의 메시지.
우리가 삶을 버티는 힘은 공감과 사랑, 소통의 힘입니다.
누군가가 힘들어 하고 있다면, 기꺼이 손 내밀어 주세요. 기꺼이 들어주세요. 그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힐링 뮤지컬’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 및 피해자, 방관자 모두 우리의 자녀라는 인식과 진지한 삶의 교훈을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내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2013년 3월 ~2014년 11월까지 52개교의 찾아가는 학교공연과 두 번의 정기공연을 진행하여 40,000여명의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였다.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공연과 대학로 정기공연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뮤지컬[유령친구]는 다시 한번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2014년도 11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정규공연을 올린다.

줄거리

소심한 성격.. 까만 얼굴.. 별명은 잡종.
나는 양봉구다. 오늘도 나는 학교에서 애들한테 맞았다..
온 몸이 아프다. 에구구.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그런데.. 오로지 내 눈에만 보이는 유령이라니?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졸졸 따라다닌다. 자꾸 말 거는 얘 때문에,
졸지에 난 혼자 말하는 이상한 얘가 되고..
내 주변 친구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보기 시작한다.
젠장.. 가뜩이나 꼬인 내 생활이 더 꼬였다!
민윤정! 도대체 왜 내 앞에 나타난 거니?

난 민윤정이라고 해. 아주 ~ 귀엽고 예쁜 유령이지.
요즘 내가 봉구 라는 얘를 따라다니는데, 이 친구가 나를 볼 수 있더라구.
우후훗.. 재미있는 일이지. 유령을 보는 아이가 있다니? 근데 얘는 좀 특이해.
애들이 괴롭혀도 아무 말도 못해. 그래서 내가 애들을 혼내 줬지. 아뵤 !!
봉구가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야 양봉구 !!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