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보석에 얽힌 세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보석과 여인’은 희곡작가 이강백(서울예술대 극작과 교수)의 작품 ‘보석과 여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10개의 창작곡을 우화적 기법과 함께 시적 언어로 버무린 극이다. 연극이지만 뮤지컬드라마 형식을 띠고 있다. 이강백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희곡 작품인 ‘파수꾼’과 ‘결혼’ ‘들판에서’ 등으로 유명하다.

 극은 보석을 만드는데 평생을 보낸 한 남자가 정체를 모를 남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남자는 완벽한 보석을 만들어냈지만 보석 가공에 세월을 보낸 탓에 추억이라곤 거의 없다. 정체가 모호한 남자는 보석세공 남자에게 보석세공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젊음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한줌의 재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를 준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여자가 등장하고, 이들은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을 성찰하고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풀어낸다.

줄거리

세계 최고의 보석을 만든데 한 평생을 보낸 한 남자가 있었다.
마침내 그 누구도 만들지 못했던 가장 아름다운 '완벽한 보석'을 남자는 만들어낸다.
보석가공에만 세월을 보낸 탓에 이 남자에게는 아무런 추억이 남아 있지 않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찾아와 보석 세공사에게 '젊음'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단, 보석을 다시 세공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만약에 약속을 어기고 다시 보석을 세공하면 그는 한줌의 재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캐릭터

그이 | 평생을 완전한 보석을 깍아 온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그녀 | 한번의 아픈 이별의 아픔을 가진 여인.과거의 향수에 빠져있는 감수성이 뛰어난 여인.

남자 | 악마와 같은 유혹자. 멀티역. 그이에게 젊음을 주는 능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