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성가곡을 통한 소프라노 윤경희의 고백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음악으로 일관할 수 있는 삶을 허락해주시고 인도해주심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가장 큰 은사요,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임을 이제야 깨닫는다는 소프라노 윤경희(백제예술대학 음악과 교수)의 성가독창회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이 2008년 11월 3일(월)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캠퍼스에 자리한 삼성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약 6년 전 음악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자유의 세계를 찾아 떠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반주와 함께하는 이번 성가독창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소프라노 윤경희가 지난여름(7월 9~11일)에 북한시민인권연합에서 주최한 <탈북동포 돕기 자원봉사자 수련회>에 참석한 후 그들이 남한에 정착하는 데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된 후 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이번 독창회 <탈북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성가독창회의 프로그램은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을 비롯한 15곡의 찬양곡으로 꾸밀 예정이다. 주로 그녀의 신앙고백처럼 주의 이름을 절절하게 높이 찬양하고 있다. 특히 13살의 그녀를 처음 발굴하여 성악가의 길에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 재미 작곡가 겸 합창단 지휘자인 노봉식 선생의 찬송가 편곡 4곡과 영국의 에든버러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폴 프랑크(Paul Frank) 목사님이 작사·작곡하여 소프라노 윤경희에게 선사한 “주의 품으로 이끄소서(Jesus Keeps Me at the Fountain)”와 “주의 사랑은 끝없어(The Tide of God's Love)”가 주목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