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정신병원 환자들이 왜 자신이 미쳤는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 해나가는 이 작품은 웃음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있어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찡한 눈물까지 선사하며, 뮤지컬 초보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루나틱은 소극장 뮤지컬로 '재미있다'라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을 이루며 국내 창작뮤지컬의 역량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다. 현재 탄탄한 극본과 아이디어, 웃음으로 롱런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줄거리
“정신병원, 그 곳은 더 이상 두렵고 무서운 곳이 아니다.”
여기 세상에서 하나 뿐인 정신 병동이 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매력적인 굿닥터들이 반겨주는 이곳, 어째 그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우리는 이제부터 숨을 죽이고 ‘제 발로 찾아가기엔 두려웠던’ 정신병동을 대놓고 엿보기 시작한다. 의사와 함께 등장한 3명의 환자 나제비, 고독해, 무대포는 <집단발표>를 통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들을 공개하기 시작하는데..
사랑?! 첫 번째 환자
타고난 카사노바 기질로 이 세상의 모든 여자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 수 있었던 남자 나제비. 그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친구의 부인을 유혹해 내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사랑에 관한 한 모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였지만 나제비 역시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진실한 사랑 앞에선 때늦은 후회밖에 할 수 없었던 남자였다. 그의 거짓된 사랑에 실망한 여인이 자살을 하고 난 후에야 그녀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깨달은 나제비는 결국 정신착란을 일으키게 되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
돈?! 두 번째 환자
남편의 퇴직금을 받으러 은행을 찾아간 고독해. 그녀는 남편의 퇴직금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곳에서 돈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고집을 보이는데.. 그녀의 이러한 행동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기겁을 한다. 그녀의 이런 막무가내 식 고집과 집착은 점점 병적인 망상으로 빠져만 가고, 그녀는 끝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SEX?! 마지막 환자
대대로 씨가 귀한 집안의 장손인 무대포, 그는 아들의 18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아들에게 누구도 상상 할 수 없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바로 아들의 총각딱지를 떼어주는 일이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선물을 피해보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끝내는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 이후 에이즈에 감염돼 죽고 만다. 자신의 잘못된 신념이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그도 끝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그 누구보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 한 사내가 있다. 믿기 힘든 그의 이야기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 오열하며 쓰러지는 남자. 그리고 잠시 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리고 또 한 사람
그 누구보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 한 사내가 있다. 믿기 힘든 그의 이야기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 오열하며 쓰러지는 남자. 그리고 잠시 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