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119회 KBS국악관현악단 어린이음악회 국악아동극 <하회별신굿탈놀이>
200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의 하회별신굿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만든 국악아동극입니다. 원래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에서 성황님께 별신굿을 할 때, 굿과 함께 성황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놀았던 탈놀이입니다. 약 5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지요. 이런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어린이를 위한 재미난 연극과 인형극으로 만든 국악아동극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통의 별신굿에서 사용되는 모든 장단과 음악에 맞춰 다양한 춤사위를 이어가고, 인형과 탈을 쓴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번 어린이 음악회에서는 국악아동극에 KBS국악관현악단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이 함께해서 더욱 재미난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만들어냅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전통 모험극에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줄거리
평화롭던 하회 마을에 어느날 무시무시한 주지가 나타나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하지 못하도록 8개의 탈들에게 마법을 걸어 각자의 탈들을 숨겨두고, 각시날님을 납치해 하울언덕의 성황당 나무에 매달아 놓습니다. 오늘이 각시탈님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임을 알게 된 할미탈님은 부네와 초랭이에게 8탈님들을 모아 각시탈님이 잡혀있는 하울 언덕에 모이게 합니다. 8탈님들을 모으기 위해 먼 모험의 길을 떠나는 초랭이와 부네!! 그들은 주지의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은 8탈님들을 하울 언덕으로 모을 수 있을까요? 각시탈님을 구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인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이어갈 수 있게 우리 어린이들의 힘을 모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