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버킷리스트 콘서트 시리즈 Vol3.
불독맨션 [역전의 명수]

버킷리스트 콘서트란?

2014년 연말, “버킷리스트 콘서트”란 이름의 공연 브랜드가 새롭게 론칭된다. 버킷 리스트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을 적은 리스트, 간절히 바라는 것들을 기록한 명단을 말한다. 그 의미 그대로 관객들이 간절히 바라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기획자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연세대학교 내 백양콘서트홀에서 예술성과 흥행성 출중한 아티스트 네 팀의 단독공연을 묶어 펼쳐진다.

수준 높은 댄서블 팝록 밴드 불독맨션.
10초만에 당신을 일으켜 세울 마성의 공연!!

12월 28일 일요일 저녁은 한국에서 리듬감이 제일 좋은 팀이라 할 수 있는 불독맨션의 음악에 몸을 흔들 시간이다. 불독맨션은 뛰어난 연주실력과 탁월한 음악성, 그리고 대중적인 멜로디까지 겸비한 수준 높은 음악으로 새로운 음악 문화의 지평을 열었다. 스트레이트한 록음악 일변도에서 리듬감 넘치는, 춤 출 수 있는 밴드 음악이 불독맨션에 의해 비로소 시작되었다. 이것은 영미 음악에서 스트록스(The Strokes)나 마룬5(Maroon 5)같은 밴드들이 담당했던 역사와 다르지 않다. 불독맨션으로 촉발된 그루비한 밴드 음악은 여전히 현재의 음악 씬을 달구고 있다. 여러 페스티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인트로 10초 만으로도 수많은 관객들을 일으켜 세우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밴드라고 말 할 수 있다.

힙한 빈티지 소울
딥한 훵크 리듬

2002년 1집 [Funk]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충격을 가져왔고 2004년 2집 [Salon De Musica]에서 완숙한 훵크란 무엇인가 보여주었던 불독맨션은 이후 오랜 휴면에 들어갔다. 이한철은 간간히 솔로 작업을 통해 ‘슈퍼스타’같은 스테디셀러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찰진 리듬과 단단한 팀웍을 자랑하던 이 팀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드디어 2013년 [Re-Building]을 통해 무려 9년 만에 돌아왔고 2014년에는 3인조로 재편되고 나서 새 앨범 [Tres3] 를 발표했다. 흔히 훵크밴드로 알려진 불독맨션은 앨범을 거듭하면서 중심은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여러가지 음악적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힙한 빈티지 소울과 좀 더 딥해진 훵크 리듬이다. 그 누가 이들 앞에서 엉덩이를 가만히 둘 수 있을까? 벌써 13년차 밴드인데 여전히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그것도 최고 수준의 연주로 들려준다. 불독맨션의 공연을 안 볼 이유가 없다.

불독맨션은 12월 28일 일요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내 백양콘서트홀에서 올 해의 마지막을 불사른다. 공연 제목은 [역전의 명수]다. 슬픔과 고통이 가득했던 2014년을 역전하고자, 보다 정의로운 길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