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올해 단 하나의 공연만을 택해야한다면?

어느새 10년!
먹고 마시고 즐기며…
음악을 찬미하고 삶을 노래해온 봄여름가을겨울이 와인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2004년 시작한 '봄여름가을겨울 와인콘서트'는 매년 11월에 공연하고 실황녹음하여 이듬해 같은 날 라이브앨범으로 발표하는 세계유일의 프로젝트.
그들이 방문했던 와인바에서 직접 마셨던 와인을 선정해 해마다 다른 테마의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즐긴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공연장소를 이태원 올댓재즈(ALL THAT JAZZ)로 정하고 공연실황을 영상으로 녹화하여 라이브실황 영상물로 제작한다.
올댓재즈는 기타리스트 김종진이 고등학생 시절이던 70년대 말 무턱대고 찾아가 연주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해 그의 미숙했던 첫 연주를 했던 곳으로, 1976년 오픈한 한국최초의 재즈클럽이다.
이번에도 올댓재즈의 진낙원 대표에게 찾아가 그곳에서 와인콘서트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

항상 새로운 시도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2004년부터 와인콘서트를 하며 실황앨범을 매년 발표해 라이브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으며, 1990년 국내최초 라이브앨범으로 기록된 'Live!'를 포함해 총 10장의 단독 라이브 앨범을 제작 발표한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있다.
연주는 물론 음질 또한 뛰어나 음악 동호회 뿐 아니라 엔지니어에게도 레퍼런스 음원으로 추천되고 있으며, 지난해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박스세트는 전 앨범을 고음질 24bit 96khz로 리마스터링해서 출시했다.

이번에는 와인콘서트 10주년을 맞아 공연을 녹화하고 영상물로 제작하기위해 층고가 높은 장소인 올댓재즈를 택하게되었다고 한다.
라이브 실황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은 Chris Botti, Norah Jones 등 해외에서는 빈번하지만 한국에서는 보기어렵다.

삼성동 마리아칼라스홀 1층에 있는 '카페M'에서 했던 지난 와인콘서트 실황앨범도 같은날 출시하는데 이름은 "Silly Love Songs".
전곡을 블루스로 재해석했고 박주원, 최우준 등 신세대 영라이언들과의 협연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네델란드 산 쥬얼케이스에 담겨나오는 첫번째 에디션은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되므로 오디오 컬렉터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