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은 호흡이 검증된 솔리스트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오는데서 성패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명훈 예술감독, 스베틀린 루세브 악장과 함께 첼로 솔로로 호흡을 맞출 주인공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관현악단 첼로 수석이자 지휘자로도 활약중인 루이지 피오바노 입니다. 서울시향의 객원 첼로 수석으로 말러 교향곡 5번을 비롯한 수많은 콘서트에 참여해 환상 호흡을 자랑해온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바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역시 이들이 최고의 솔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악구들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