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에픽하이의 미리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타블로가 날짜를 잘못 잡은 크리스마스)
해마다 크리스마스철만 되면 거리의 벽을 빼곡이 장식하는 갖가지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들. 하지만 매년 엇비슷한 공연 말고 뭔가 새로운 것은 없을까? 그렇다면, 발표하는 앨범마다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켜왔던 ‘에픽하이’가 대안이다. 최근 소품집 ‘LOVESCREAM'의 발표와 함께 타이틀곡 ’1분 1초‘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픽하이는 그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21일 금요일, 홍대에 위치한 클럽 뮤지엄에서 열리는 ‘에픽하이의 미리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그것. 크리스마스로부터 한 달이나 앞 당겨 펼쳐지는 이 독특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사실 처음 열리는 것은 아니다. 2005년 에픽하이의 멤버인 타블로가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하면서 날짜를 착각한데서부터. 잘못 잡은 날짜의 파티는 팬들에게 오히려 새로움과 독특함으로 다가왔고, 클럽 가든에서 첫 파티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래 2006년 W호텔 우바, 2007년 부산 노보텔 클럽 머피에서의 파티가 이어지며 개성 넘치는 ‘에픽하이표 크리스마스 파티’가 탄생하게 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에픽하이의 미리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미 많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 인기브랜드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다. 이번에 열리는 ‘에픽하이의 미리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 4탄은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기존 콘서트에서도 볼 수 없는, 에픽하이만의 또 다른 모습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하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만큼은 타블로와 미쓰라 진도 DJ 투컷과 함께 DJ로 변신해 각자의 색깔대로 선곡과 음악 플레이 실력을 발휘할 것이며 에픽하이가 직접 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춤도 추고 술도 마시는, 자유롭고 신나는 파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티에는 5인조 일렉트로닉 하우스밴드 스윙브로스가 참여해 힙합 뿐 아니라 즐거운 하우스 리듬까지 즐길 수 있게 하며, 에픽하이와 절친한 (부가킹즈)와 TBNY도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또한, 에픽하이는 12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7시 30분과 밤 12시로 2회 공연을 가진다. 맴버 타블로는 11월 초, 그가 보물처럼 품어온 젊은 날의 비밀과 흥분을 써내려간 소설 10편을 담아 첫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을 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