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깊어가는 가을밤, 가슴과 영혼을 울릴 열정적인 재즈 무대를 선사합니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다. ‘말로’는 객석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자유롭게 노래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여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재즈의 명문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유학한 ‘말로’는 어떤 악기와도 인터플레이가 가능하며, 한국에서의 재즈보컬리스트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연주자로 격상시킨 장본인이다.1998년에 1집 앨범 ‘Shade of Blue’ 와 2집 앨범 ‘Time for Truth’, 2003년 3집 음반 ‘벚꽃 지다’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7년 6월, 4년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4집 음반 ‘지금, 너에게로’ 역시 3집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재즈 어법과 순도 높은 모국어가사, 그리고 말로의 독창적 보컬이 어우러져 한국적 재즈의 한 진경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재즈의 고독한 열정과 자유로움이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 부천문화재단 시즌공연 PART.3 <말로 재즈콘서트>로 한층 더 계절의 깊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