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톤 체홉의 <바냐 아저씨>의 무대가 "지금, 여기"로 옮겨졌다.
김포에서 어머니 그리고 조카 선희와 함께 <정순자 왕갈비>를 운영하는 반야. 감독인 매형이 새장가를 들어, 부인과 함께 작품 구상을 한다고 김포에 오고 부터, 반야 집안 사람들은 이상한 시간에 자고, 이상한 시간에 밥을 먹는다. 열심히 일하던 반야는 매형의 새 와이프 리나를 쫓아다니고, 동욱은 병원 일을 뒤로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김포의 반야 집을 찾는다. 평생을 자기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헌신하며 살았던 매형 (영화감독)의 인생의 총체를 보기 시작한 반야, 모든 것이 회의적이다.
인생의 반을 걸어왔는데,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었네.
과거는 쓸데 없는 일에 낭비해버렸고, 현재는 뭐라할 수 없을 정도로 터무니 없다. 그래서 미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의 시간에서 각각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김포에서 어머니 그리고 조카 선희와 함께 <정순자 왕갈비>를 운영하는 반야. 감독인 매형이 새장가를 들어, 부인과 함께 작품 구상을 한다고 김포에 오고 부터, 반야 집안 사람들은 이상한 시간에 자고, 이상한 시간에 밥을 먹는다. 열심히 일하던 반야는 매형의 새 와이프 리나를 쫓아다니고, 동욱은 병원 일을 뒤로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김포의 반야 집을 찾는다. 평생을 자기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헌신하며 살았던 매형 (영화감독)의 인생의 총체를 보기 시작한 반야, 모든 것이 회의적이다.
인생의 반을 걸어왔는데,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었네.
과거는 쓸데 없는 일에 낭비해버렸고, 현재는 뭐라할 수 없을 정도로 터무니 없다. 그래서 미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의 시간에서 각각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