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조선후기 판소리 창극 오페라를 만나다-----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
조선후기 고전소설로 전해내려오는 설화 "배비장전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각색, 구성, 오페라로 제작하여 관객들이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기며 감상할 수 있게 제작.

《이것이 오페라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오페라는 이제 그만!
국내 최고의 성악가가 출연하고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 내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 무대.

《사랑의 반전과 재미 웃음이 있는 공연》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오페라 아리아와 스토리, 완벽에 가까운 무대의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 할 황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

줄거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자소설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 제주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작자 미상의 작품으로 구전문학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양반들의 위선과 인간 본연의 욕망을 징계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계층인 기생과 종들의 계책으로 꾸며지는데, 재치 있고도 과감한 행위를 통하여 위선적인 양반계층을 조롱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작품의 전체적인 자임은 남성훼절담, 기롱설화, 미궤설화, 발치설화 등의 요소를 사용하여 체면과 위선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배비장'과, 제주도의 슬기로운 여성을 상징하는 기생 '애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이다.


새로 부임하는 제주목사를 따라 제주도에 가게 된 배비장은 외도를 하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하고 여자를 멀리한다.

그러나 사또와 동관들, 방자와 애랑이 합세하여 배비장은 유혹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그들의 계략대로 배비장이 애랑과 사랑을 나누려던 날, 남편으로 가장한 방자가 나타나자 궤짝 속에 숨는다.

대노한 남편이 온겆 엄포를 놓으며 궤짝을 바닷물에 던질 것 같이 한다.

결국 배비장은 알몸으로 궤짝 속에서 바다에 던져진 줄 알고 관청 앞마당으로 헤엄쳐 나오는데..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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