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으로 기억되고 있는 최용신은 일제강점기 1930년대 농촌계몽운동에 투신한 실제 여성운동가이다.
일제강점기 저들의 기만적인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서는 배우고 알아야 했기에 최용신의 상록수 교육은 매우 중요한 독립운동이라 할 수 있다.
소설의 주인공이 아닌 실제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최용신은 16살에 김학준과 약혼하고 결혼을 약속한 약혼 후 10년이 되는 해 세상을 떠난다.
안타까운 이들의 고귀한 사랑과 이 나라,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선생의 사랑이 또 하나의 연가로 그려진다.

줄거리

1930년대 만주를 점령한 일본의 식민지 체제에 적응한 경성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낀 민족문학가 심훈은 경성을 떠날 채비를 한다. 한편 허영과 사치의 삶을 동경하는 많은 신여성속에 최용신이 있다. 약혼자 김학준의 일본 유학으로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최용신은 안산의 샘골로 발길을 옮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