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출신 세계적인 지휘자 까를로 팔레스키가 빚어내는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최고의 창작오페라 현제명의 <춘향전>
조선 후기 숙종 시절, 전라도 남원에서 펼쳐지는 하늘이 허락한 영원한 사랑
급변하는 사회 속 신분제도의 변화가 꿈틀대던 당시 시작된 기생의 딸 성춘향과
양반자제 이도령의 사랑. 한 여인의 지조와 절개 그리고 인내를 통해
완성되는 사랑이야기
혼란한 사회 속 백성들의 염원을 담은 우리내의 이야기
조선 후기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반영한 인물 탐관오리 변사또, 이를 벌하여 사회를 바로잡고자 하는 인물 암행어사 이몽룡 그리고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조와 정절을 지키는 성춘향. 권력의 횡포에서 자신을 지키고 신분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백성들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우리의 이야기 <춘향전>

줄거리

5월 단오 날, 그네 타는 춘향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 이도령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원부사인 이도령의 아버지가 한양으로 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춘향이를 남겨두고 상경하게 된다. 춘향이와 이도령은 사랑의 징표로 거울과 반지를 주고 받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이별한다. 이도령이 떠난 후 고을에 새로 부임한 변사또는 기생들을 불러 모아 연일 잔치를 벌인다. 변사또는 예쁘기로 소문난 춘향을 불러들여 수청을 들라 하지만, 춘향은 이를 거절하여 옥에 갇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