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녀, 그녀는 누구인가!

검은 돌, 검은 모래, 그리고 바람
제주의 독특한 생존 방식을 담은 신화

초인적인 힘으로 새로운 환경과 부딪혀 생명을 창조하는 여인들
생사를 넘나드는 생활 속에서 노동과 함께 만들어진 삶의 노래

국악과 양악 앙상블의 연주와 연극, 무용, 영상
그리고 해녀들의 커뮤니티댄스
여러 장르의 옴니버스로 그려지는 그녀들의 놀라운 세계

줄거리

제1장: 검은 돌, 깊은 바다 / 연주 + 나래이션 + 영상
제주도의 독특한 풍경과 제주도 사람들, 그들만이 가진 삶의 모습.
거대한 공간에서 시작해 그 안의 이야기,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클로즈업 되어 가는 프롤로그.

제2장: 바다에 사는 어멍, 바다를 떠난 어멍 / 해녀노래 + 소리 +춤
영상 속의 춤추던 해녀들이 한명씩 무대로 등장하며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무대.
제주도의 신화,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그들만의 특성이 소리와 춤으로 표현되어지는 실제 해녀들의 커뮤니티댄스.

제3장: 살암사믄 살아진다 / 연극
해녀 엄마를 둔 네 여자의 수다와 함께 전개되는 해녀들의 역사적인 숨은 이야기.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애환의 스토리, 그리고 시간의 전개와 함께 밝혀지는 미스터리.

제4장: 어멍의 노래 / 현대무용
여자들만의 땅, 여자들의 노래인 아랍음악 ‘우스쿠다라’와 함께 제주의 풍경과 해녀들의 철학이 현대무용가들의 몸짓으로 감성적, 상징적으로 이미지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