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12. 26~27 SOHWCASE
2015. 1. 30~31 PERFORMANCE

5.5UNDER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Mr. Cosimo’s Psychology!
Site-Specific공연으로 5.5UNDER만이 지닌 공간의 특색을 살려 설치된 무대는 가변적으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가능케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이동하며 관람하는 스탠딩공연입니다.

줄거리

인간의 감성, 이성적 감각의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인간의 부조리함이 만들어낸 초현실적인 공간을 통과하는 인물들 간의 여정을 그린다.

이탈로 칼비노의 <나무 위의 남작>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도스토 옙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나무위의 코지모, 수용소의 슈호프, 정신병원의 베로니카, 지하 생활자, 고도를 기다리는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등장한다.
코지모 피오바스코 디 론도 -
작품속 코지모는 어린시절 엄격한 집안 규율과 반복적인 지루한 삶에 반항하기위에 나무위로 올라가 평범한 삶을 뒤로하고 평생을 나무위에서만 살며 관찰자로서 인류를 바라보는 인물이다.
"나무 위에서 살았고 땅을 사랑했으며 하늘로 올라갔노라”

지하의 생활자는 사회의 어디에도 적응할 수없는 무능력한 사람이다. 그는 철저히 고립된 지하세계에 도피처를 마련하고 은밀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슈호프는 평범한 농부였다. 독소전쟁에 참전했을 적에 포로로 잡혔다 도망친 것이 간첩이라 오인받아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목으로 강제수용소에 입소해 8년이 되었다.

베로니카는 부족함 없이 사는 평범한 여인이다. 정신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베로니카는 자살 시도로 인한 심장 장애로 1주일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나무 한 그루뿐인 어느 시골길에서 ‘고도’는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고도’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