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리바리 이등병 곰팽이와 말년 병장 메기의 귀환
원조 군 코메디 [동작그만] 출격!

연극 사상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미디어 아트가
만들어낸 생생한 그 때 그 시절
그리고 코끝 찡한 우리 중년의 이야기가 있는
코메디 콘서트 동.작.그.만

2015년 계급장 떼고 만난 곰팽이, 메기, 뺀질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줄거리

군대를 제대하고 무심한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고 흘러 어느덧 25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청춘의 원대한 꿈에 부풀어 있던 자칭 타칭 똘똘이 병장 뺀질이는 쉴 새 없이 25년이란 세월을 살아왔지만 지금 그에게 남은 건 10평 남짓한 조그만 치킨 집과 군 입대를 앞둔 아들 만수뿐이다.
한편, 가방끈 짧아 혜택도 못 받아 본 메기는 제대 후 곧바로 영업사원 생활을 시작했지만 순조롭던 시절도 잠시. 실적도 직급도 항상 제자리걸음이다. 더군다나 치매에 걸린 노모의 병원비에 낮에는 영업을, 밤에는 대리운전기사로 늘 바쁘게 움직이지만, 현실은 항상 빠듯하기만 하다.
그렇게 중년의 무게를 견디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어느 날, 이들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