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즈 디바 말로가 6집 앨범 ‘겨울, 그리고 봄’ 발표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연다. 창작 앨범으론 7년만인 이번 작품은 전곡 모두 아름다운 재즈 어법과 감성적인 모국어가 어우러진 역작이다. 말로는 이전 앨범과 마찬가지로 작곡과 노래뿐 아니라,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했다.
재즈를 근간으로 누에보 탱고, 삼바, 플라멩코, 아라빅 사운드 등 다양한 민속 음악 어법을 빌려왔으며, 말로의 멜로디 감각은 유려하며 보컬은 완숙하고 자유롭다. 세계인의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인의 가장 깊은 내면과 조응할 수 있는지, 이 앨범은 그 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세월호 추모곡 2곡 등 시대의 아픔과 상실을 노래하는 작품들이 많다. 힘겨운 겨울을 지나 맞이할 봄조차 부푼 희망보다, 생의 무상함과 근원적 비애로 가득하다. 앨범은 쓸쓸하고, 푸석거리고, 어딘가를 떠돈다.
말로는 그 동안 “한국어는 재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벚꽃 지다’(3집, 2003)와 ‘지금, 너에게로’(4집, 2007)는 대표적 결실이다. 말로는 이번 앨범에서 또 한번 그 미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재즈평론가 황덕호는 “경이로움을 맛볼 것”이라 했고, 소설가 박민규는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삶을 쓰다듬는 목소리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고 격찬했다.
앨범 녹음에 참여했던 민경인(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그대로 라이브 무대에 올라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라벤타나의 리더 정태호, 트럼페터 배선용, 첼리스트 최정욱이 역시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즈를 근간으로 누에보 탱고, 삼바, 플라멩코, 아라빅 사운드 등 다양한 민속 음악 어법을 빌려왔으며, 말로의 멜로디 감각은 유려하며 보컬은 완숙하고 자유롭다. 세계인의 언어인 재즈가 어떻게 한국인의 가장 깊은 내면과 조응할 수 있는지, 이 앨범은 그 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세월호 추모곡 2곡 등 시대의 아픔과 상실을 노래하는 작품들이 많다. 힘겨운 겨울을 지나 맞이할 봄조차 부푼 희망보다, 생의 무상함과 근원적 비애로 가득하다. 앨범은 쓸쓸하고, 푸석거리고, 어딘가를 떠돈다.
말로는 그 동안 “한국어는 재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을 보기 좋게 깨고 한국적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벚꽃 지다’(3집, 2003)와 ‘지금, 너에게로’(4집, 2007)는 대표적 결실이다. 말로는 이번 앨범에서 또 한번 그 미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재즈평론가 황덕호는 “경이로움을 맛볼 것”이라 했고, 소설가 박민규는 “이토록 사람의 마음을, 삶을 쓰다듬는 목소리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고 격찬했다.
앨범 녹음에 참여했던 민경인(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그대로 라이브 무대에 올라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라벤타나의 리더 정태호, 트럼페터 배선용, 첼리스트 최정욱이 역시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