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5년은 얀 시벨리우스의 탄생 150주년. 교향곡이나 관현악뿐 아니라 실내악 분야에서도 시벨리우스의 음악은 눈 덮인 북구의 경치와 관련됩니다. 이런 특징은 특히 ‘친근한 목소리’라는 제목을 가진 현악 사중주에서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제목은 눈이 내리는 소리와 같이 들릴 듯 말 듯한 자연의 소리와 악기들 사이의 고요한 대화를 의미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2014년 실내악 시리즈 ‘숨겨진 보석’ 콘서트에서 서울시향 단원들과 드뷔시, 하차투리안의 3중주 등을 함께 했던 피아니스트 지석영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