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온가족 안전교육 국악 뮤지컬 베짱이와 빨간모자는 베짱이와 바이올린에 두 번째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에는 바이올린 대신 사물악기와 우쿨렐레를 무대에서 함께 연주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빨간모자 이야기속에 안전교육 형식을 더해서 새롭게 구성했다.
또 중간에 배우가 아닌 인형을 통해 그림자극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고 다양한 소품들을 통해 관객이 상상하며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베짱이와 빨간모자는 관객이 단순히 관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관객이 적극 참여해서 못 된 늑대를 물리치게 연출했고 중간중간에 추임새도 넣고 신명나게 춤도 추고 또 극의 처음과 마무리에는 우리 아이들이 사물악기에 익숙해 지도록 신나게 사물연주도하며 극을 마무리한다.
베짱이와 빨간모자는 아이와 가족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줄거리

세상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음악가 베짱이는 전편 ‘베짱이와 바이올린’에서 개미 마을을 거쳐 이번에는 빨간 모자가 살고 있는 동화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빨간모자와 만난 베짱이는 일이 바쁜 아빠의 부탁으로 빨간모자의 할머니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먼저 빨간 모자와 함께 길을 나서게 된다.
하지만 베짱이와 길이 어긋난 빨간모자는 아이들을 잡아 먹는다는 늑대를 만나게 되고 엉뚱하게도 늑대를 통해 낯선 사람에 대해 배우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베짱이와 빨간모자는 신호등을 만나 교통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사이 늑대는 할머니집을 찾아가 할머니를 잡아먹고 찾아 올 빨간모자를 잡아 먹기 위해 할머니인척 위장을 하고 낮잠을 잔다.
드디어 할머니 댁에 도착한 베짱이와 빨간모자는 잠을 자고 있는 할머니가 늑대임을 발견하고 친구(관객)들의 도움을 통해 그 동안 배워 온 안전 교육으로 늑대를 물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