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2-2003, 체코공연 55만명 관람!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2002년 체코, 프라하 Davidlo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2002-2003에 걸쳐 542회 공연에 55만명이 관람한 인기뮤지컬이다. 이후 2004년 슬로비아키아에서 150회 공연에 10만명이 관람한 바 있으며, 2008년 9월 - 12월에 다시 한 번 프라하무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올 가을에는 서울과 프라하에서 동시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전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클레오파트라는 39세의 나이에 죽으면서 희대의 요부이자 뛰어난 외교전략가로 숱한 수수께끼를 남기면서, 현세에까지 사랑과 미의 대명사로 일컬어 지고 있다.
평생 두 남자만을 사랑한 그녀의 삶은 최고의 드라마틱한 요소로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주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오페레타 형식의 웅장한 뮤지컬 넘버!
당시 이집트, 로마 시대의 극적 재현을 위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무대장치들은 신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쟁씬등은 4개의 영상 프로젝터를 사용해 고난이도로 처리되었다. 유럽의 히트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 (Michal David)와 작업한 클레오파트라의 음악은 라디오 차트에서 두 달에 걸쳐 3곡의 히트 뮤지컬 넘버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줄거리

B.C. 48. 시저(Caesar)와의 파르살루스 전투(Battle of Pharsalus)에서 패한 폼페이우스(Pompey)는 이집트에서 암살된다. 당시 이집트는 왕족 프톨레마이오스 (Ptolemy) 14세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지만 실세를 누리며 섭정을 하던 사람은 포티누스(Pothinus)였다. 그는 어린 프톨레마이오스의 누나인 클레오파트라를 견제하고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클레오파트라는 스스로 값비싼 카페트에 싸여 시저에게 선물로 보내지는 방법을 택하고, 시저는 그녀의 당당함과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저의 지원으로 권력의 중심, ‘파라오’ 자리로 복귀한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시저(Caesar)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로마의 지배자로 만들려는 야망을 품게 된다. 반면에 로마 원로원은 시저(Caesar)와 클레오파트라(Cleopatra)에 불만을 갖게 되고, 황제에 오르려던 시저(Caesar)가 공화파의 음모로 암살당하게 된다. 그 결과 권력을 꿈꾸던 클레오파트라(Cleopatra)의 계획은 좌절되는 듯 보인다. 한편, 시저(Caesar)를 지원했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Marcus Antonius)와 시저(Caesar)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Octavianus)는 B.C. 42 필리피 전투(Battle of Philippi)에서 시저(Caesar)의 암살을 주동했던 브루투스(Brutus)가 이끄는 군대를 물리치고, 이후 안토니우스(Antonius)가 시저(Caesar)의 뒤를 이을 장군으로 부상하자 클레오파트라는 그와의 연합을 꿈꾼다.
로마의 제2차 삼두정치가 안토니우스(Antonius), 옥타비아누스(Octavianus), 그리고 레피두스(Lepidus)에 의해 시작된다. 하지만 필리피 전투(Battle of Philippi)이후 로마재정이 어려워져 안토니우스(Antonius)는 클레오파트라(Cleopatra)에게 원조를 구하러 이집트로 향하게 되고, 그는 그곳에서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옥타비아누스(Octavianus)는 그의 누이인 옥타비아(Octavia)와 안토니우스(Antonius)의 결혼을 강행하면서 삼두정치의 강화하려 하지만, 그 결혼도 야심에 찬 클레오파트라(Cleopatra)와 사랑에 눈이 멀고 만 안토니우스(Antonius)를 막지 못한다.
이집트로 다시 돌아간 안토니우스(Antonius)는 모욕감과 배신감으로 가득 찬 클레오파트라(Cleopatra)를 달래기 위해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고, 동시에 그녀와 그녀의 아들, 카이사리온(Caesarion)을 시저(Caesar)의 아들이자 상속자로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시저(Caesar)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Octavianus)를 자극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만다. 이로써 제2차 삼두정치는 BC 33년에 종말을 고한다. 옥타비아누스(Octavianus)는 로마 원로원을 설득하여 안토니우스(Antonius)와 클레오파트라(Cleopatra)와의 전쟁을 결정하게 되고, 이 전쟁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은 패한다. 이어 클레오파트라(Cleopatra)가 죽었다는 거짓전갈에 낙심한 안토니우스(Antonius)는 스스로 칼에 찔려 목숨을 끊고, 클레오파트라 역시 독사에 물려 자살하는 방법을 택하여 그녀의 권력을 향한 야심차고 화려한 인생을 마감한다.

캐릭터

클레오파트라 | 희대의 요부이자 지략가로 꼽히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시저 | 로마 공화정 말기의 장군이자 정치가. 클레오파트라를 왕위에 오르게 도와준다.

안토니우스 | 시저 휘하의 로마 장군이었으며, 후에 삼두정치가의 세 정치가 중 일인

옥타비아누스 | 시저의 양자. 삼두정치가의 세 정치가 중 일인

아폴로도로스 | 시저의 참모

플루비아 | 안토니우스의 첫 번째 부인으로 야심가

주피터 | 로마 최고의 신

이시스 | 이집트 최고의 신

루피우스 | 시저의 부관. 삼두 정치가의 세 정치가중 일인

옥타비아 | 옥타비아누스의 누이로, 후에 안토니우스와 결혼하게 된다.

포티누스 | 프톨레마이오스의 참모

프톨레마이오스 | 당시 이집트의 왕. 클레오파트라의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