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겨울잠 프로젝트
봄을 기다리는 2월, 잠들어 있는 대학로를 깨워 줄 극단 드림플레이의 겨울잠 프로젝트!
2006년 ‘청춘, 사랑’이라는 테마로 처음 선보였던 ‘겨울잠 프로젝트’는 극단 드림플레이 신진 연출가들을 위한 등용문이자 극단 레파토리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실험의 장입니다.
연우무대 소극장, 남산예술극장,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등에 오르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드림플레이의 레퍼토리 <장석조네 사람들>(김재엽 각색/연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창작희곡공모에 당선되어 안산예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선보였던 <염전이야기>(김연민 작/연출), 창원국제공연예술제 경연부문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던 <장례의 기술>(임지혜 작/이기쁨 연출) 등은 모두 혜화동 1번지 소극장에서 잉태된 ‘겨울잠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2월, 잠들어 있는 대학로를 깨워 줄 극단 드림플레이의 겨울잠 프로젝트!
2006년 ‘청춘, 사랑’이라는 테마로 처음 선보였던 ‘겨울잠 프로젝트’는 극단 드림플레이 신진 연출가들을 위한 등용문이자 극단 레파토리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실험의 장입니다.
연우무대 소극장, 남산예술극장,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등에 오르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드림플레이의 레퍼토리 <장석조네 사람들>(김재엽 각색/연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창작희곡공모에 당선되어 안산예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선보였던 <염전이야기>(김연민 작/연출), 창원국제공연예술제 경연부문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던 <장례의 기술>(임지혜 작/이기쁨 연출) 등은 모두 혜화동 1번지 소극장에서 잉태된 ‘겨울잠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줄거리
<이카이노 이야기>
한국 국적의 재일 한국인 2세 원수일의 장편소설, 연극으로 숨을 쉬다!
일본이 스스로 '일본제국'이라고 불렀던 시대에, 기미가요마루를 타고 표착한 제주도 사람들이 온갖 고생을 하면서 개척한 마을, 이카이노. 이곳에서 식민지 시대의 그늘을 짊어지고 반세기 이상 타향살이를 해 오면서도 시민권조차 얻지 못하고 눈물과 웃음의 인생을 보낸 어머니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일본국 이카이노’라는 주소만으로도 제주도에서 보낸 우편물이 배달되는 마을의 사람들. 4.3사건과 6.25전쟁이 없었더라면 이들은 어쩌면 자신들의 고향이 제주도의 어딘가에서 자랐을지도 모른다.
조선시장, 운하, 제사, 정치, 싸움, 이별, 통곡, 웃음을 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이카이노 이야기가, 2015년 2월 서울의 연극 무대 위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이카이노에서 살아 낸 재일 한국인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
1) 희락원
“그라믄 안되지. 여기에 우리한테 희락원 말고 더 있습니꺼”
을씨년스런 구이집 <희락원>에서 펼쳐지는 이카이노 주민들의 난리법석 인생 역정!
2) 물맞이
“여사장 시절의 일들은 모두 물맞이해서 잊아 뿌리라”
맑디맑은 물보라를 튀기는 폭포수를 맞으면 내 인생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3) 귀향
“아이고마! 내가 가기 전에 총에 안 맞아야 되는 일을”
50년 만에 성묘단 자격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 순애! 그녀는 무사히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4) 이군의 우울
“어차피 내는 일본도 한국도 아닌 곳으로 갈기다”
학원 왕따 마사우미와 인생이 우울한 닭 벼슬 쌤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5) 뱀과 개구리
“술을 마실라 카거든 세상의 모든 술 다 들이마실 각오 없이는 안된다”
족보도 없는 상진은 과연 대대로 양반 가문 가네야마 할망네의 사위가 될 수 있을 것인가!
6) 재생
“아이고! 우째 이래 돼삣노. 내가 죄라도 지었나? 죄라면 계주 돈 떼먹은 게 죄지. 말라꼬 일본에 왔노? 이래 죽을라꼬 왔나?”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영춘의 인생 여정.
한국 국적의 재일 한국인 2세 원수일의 장편소설, 연극으로 숨을 쉬다!
일본이 스스로 '일본제국'이라고 불렀던 시대에, 기미가요마루를 타고 표착한 제주도 사람들이 온갖 고생을 하면서 개척한 마을, 이카이노. 이곳에서 식민지 시대의 그늘을 짊어지고 반세기 이상 타향살이를 해 오면서도 시민권조차 얻지 못하고 눈물과 웃음의 인생을 보낸 어머니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일본국 이카이노’라는 주소만으로도 제주도에서 보낸 우편물이 배달되는 마을의 사람들. 4.3사건과 6.25전쟁이 없었더라면 이들은 어쩌면 자신들의 고향이 제주도의 어딘가에서 자랐을지도 모른다.
조선시장, 운하, 제사, 정치, 싸움, 이별, 통곡, 웃음을 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이카이노 이야기가, 2015년 2월 서울의 연극 무대 위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이카이노에서 살아 낸 재일 한국인들이 빚어내는 에피소드
1) 희락원
“그라믄 안되지. 여기에 우리한테 희락원 말고 더 있습니꺼”
을씨년스런 구이집 <희락원>에서 펼쳐지는 이카이노 주민들의 난리법석 인생 역정!
2) 물맞이
“여사장 시절의 일들은 모두 물맞이해서 잊아 뿌리라”
맑디맑은 물보라를 튀기는 폭포수를 맞으면 내 인생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3) 귀향
“아이고마! 내가 가기 전에 총에 안 맞아야 되는 일을”
50년 만에 성묘단 자격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 순애! 그녀는 무사히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4) 이군의 우울
“어차피 내는 일본도 한국도 아닌 곳으로 갈기다”
학원 왕따 마사우미와 인생이 우울한 닭 벼슬 쌤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5) 뱀과 개구리
“술을 마실라 카거든 세상의 모든 술 다 들이마실 각오 없이는 안된다”
족보도 없는 상진은 과연 대대로 양반 가문 가네야마 할망네의 사위가 될 수 있을 것인가!
6) 재생
“아이고! 우째 이래 돼삣노. 내가 죄라도 지었나? 죄라면 계주 돈 떼먹은 게 죄지. 말라꼬 일본에 왔노? 이래 죽을라꼬 왔나?”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영춘의 인생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