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자큰북스] 와 함께 하는 청년 연극인! 그들의 신선한 무대!

젊은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자큰북스는,
젊은 연극인들의 희곡을 출판하고 낭독공연의 과정을 거쳐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봄에 출판한 ‘봄봄희곡전‘의 <두 덩치>라는 작품을 지난여름 [봄꽃무대]라는 이름으로 무대화하였고,
이번 겨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여름키스희곡전’의 <옥상 위 카우보이>와 <해맞이>라는 작품을
[눈꽃무대]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린다.


젊은 작가와 젊은 연출의 뜨거운 입맞춤, 눈꽃무대!

<소년 B가 사는 집>을 통해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이보람 작가는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신진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보람 작가 특유의 발랄한 표현력에 숨겨진 깊이 있는 이야기가 그녀의 신작 <옥상 위의 카우보이>를 통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이보람 작가와 손을 맞잡은 정현 연출은 자큰북스의 봄소리카페극장을 통해 관객과 처음 만나 마침내 <옥상 위 카우보이>를 통해 입봉을 하는 신예연출이다. 그녀의 입봉소식에 대학로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앞 다투어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점은 그녀에 대한 배우들의 신뢰를 보여주며 이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높인다.

미녀작가와 미녀연출의 옥상 위에서 갖는 뜨거운 만남과 강명주, 방주란, 백익남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력의 향연을 기대해 본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상임작가이자 극단 아어의 작가 겸 연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성호 작가는 특유의 언어를 매 작품마다 선보이고 있다. 그의 초기작품인 <해맞이>가 2014년 유망예술인 선정사업에 선정되었던 윤혜진 연출과 만나 새롭게 탈바꿈한다. 윤혜진 연출의 담백하고 정제된 무대언어가 7명의 훈훈한 남자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만나 어떤 화학작용을 이루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젊은 연극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의 장을 열고자 하는 자큰북스의 우두머리 연출인 윤혜진 연출이 [토요낭독극장]을 통해 호평 받은 <해맞이>를 어떻게 무대 위에서 진일보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윤성호 작가의 말이라는 언어와 윤혜진 작가의 침묵이라는 언어가 빚어내는 새로운 무대언어의 탄생과 그 언어들을 마두영, 김기범, 김용만, 김훈만 등 7명의 훈남배우들을 통해 어떻게 무대 위에 그려질지 기대해 본다.

줄거리

<옥상 위 카우보이>
멈춰버린 환풍기가 있는 학교 옥상 위. 두 아이가 만난다. 어른들의 문제 때문에 꼬이고 꼬여버린 십대 아이들. 이 아이들은 결국 누군가의 딸과 아들이 아닌 스스로가 되며 성장한다. 이들의 아픈 성장이야기가 옥상 위에서 펼쳐진다.

<해맞이>
한 해의 마지막 날. 7명의 친구들이 모여 함께 술을 마시며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린다. 그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아주 사소하거나, 혹은 아주 진지하거나. 그러나 그 이야기들은 그 어디에 닿지 못하고 맴돌다 사라진다. 그들이 말하고 있으나 말하지 못한, 그들이 말하고 있으나 아무도 듣지 못한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