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영웅 슈퍼맨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한한 꿈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
<슈퍼맨처럼-!>은 휠체어를 탄 정호와 가족, 친구 태민이의 모습을 통해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밝은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역할 바꾸기를 통해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오해가 통쾌한 웃음을 주며 동시에 장애라는 것이 이상하거나 나와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고 똑똑한 눈높이 공연
<슈퍼맨처럼-!>의 극 중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이다. 마치 우리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보는 것 같이 현실적인 등장인물과 이야기는 어린이를 비롯해 부모와 성인 관객들까지 적극적으로 무대에 반응하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교통사고에 의한 척수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정호는 휠체어와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만 움직일 수 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휠체어 때문에 정호를 바보로 여기지만, 정호는 신체적으로 불편할 뿐 동생 나리와 잘 노는 평범하고 밝은 아이이다. 어느 날 이사한 집 근처 공터에서 태민이를 만난다. 정호의 장애에 대한 태민이의 오해가 풀리면서 셋은 친구가 되고, 태민이는 정호가 쓰는 보조기구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정호의 어려움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