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마련된 특별전시관을 찾았다
텅 비어있었다...
무슨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나 역시 한국전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세대가 아니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전쟁이 있었단 사실만 알뿐...
그 고통과 고난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선 안 된다는 생각에 한국전쟁에 관한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수많은 책들과 각종 영상을 접한 우리는 너무나 .. 아프고.. 비통했다
어찌 이럴 수 있는가
너무나 슬픈 현실이다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우린 지금 여기서 살고 있을 순 없을 것이다
알아야한다
그들의 피와 땀을 ...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2015년을 살아가는 우리
우리현재의 모습을 되돌아 본다.
그들이 지켜온 대한민국을 우리는 어떻게 지키고 있는가...

줄거리

1950년 6월25일 평범한 일요일
평화로운 서울에 기관사 근태와 영랑의 조촐한 결혼식이 시작 된다.
축포를 울려야 될 상황에 축포가 아닌 시끄러운 포성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결혼식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기관사인 근태는 갑자기 들이닥친 국군에 의해 징집당해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한 채
열차를 몰고 적진으로 가 군수품을 운반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되고 영랑은 피난길에
오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