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JAZZWORkS 여덟 번째 시리즈
The Songs of Bill Evans by 임경은 & 조윤성
한국 재즈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
그의 음악을 보컬과 피아노 듀오 편성으로 다시 만나는 시간

2014년 8월 폼텍웍스홀 개관과 함께 시작된 JazzWorks 시리즈 콘서트는 플러스히치와 한국폼텍㈜이 함께 기획,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주목할 만한 국내외 재즈 뮤지션을 소개해왔다. 2015년 3월 6일에 여덟 번 째 무대에는 보컬리스트 임경은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듀오로 전세계 재즈 뮤지션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인 빌 에반스의 오리지널과 그가 생전에 즐겨 연주하던 스탠다드를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빌 에반스는 국내 재즈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중의 한 명이자 재즈 피아니스트들에게도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연주자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당시 흑인 중심의 재즈계에 드뷔쉬, 라벨 등 유럽 클래식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 재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키스 자렛, 엔리코 피에라눈치, 미셀 페트루치아니, 브래드 멜다우, 지오바니 미라바시 등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 모두 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대표작 앨범에 참가하여 ‘Blue In Green’이라는 그의 대표곡을 소개하였으며 스콧 라파로, 폴 모션과 함께 재즈 역사상 최고의 밴드라 불리는 빌 에반스 트리오를 조직하여 등 수많은 명반을 발표하였다. 스콧 라파로 사후 척 이스라엘, 에디 고메즈, 마크 존슨 등 새로운 멤버들과 트리오를 조직 198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뮤지션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과 국내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조윤성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2013년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를 비롯해서 여러 차례 듀오 공연을 가졌으며 2014년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 만큼 이 둘은 오랜 시간 음악적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고민한 믿을 수 있는 그리고 준비된 듀오라 할 수 있다. 폼텍 웍스홀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임경은과 조윤선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빌 에반스의 작품들 듀오로 연주하기로 결정하였다. 빌 에반스의 ‘Waltz For Debby’는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재즈팬들에게도 덜 알려진 ‘In April(For Nenette)’ ‘Funkallero’ ‘Turn Out The Stars’ ‘The Two Lonely People’ ‘Blue In Green’ 등 그의 아름다운 오리지널 작품들과 생전에 그가 즐겨 연주하던 스탠다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JAZZWORKS 시리즈콘서트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와 함께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 시리즈를 기획 했던 플러스히치가 조금 더 확장된 공간인 폼텍 웍스홀로 장소를 옮겨 8월 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에 ‘JAZZWORKS’ 라는 타이틀로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폼텍 웍스홀은 프린터 라벨 용지 전문회사인 한국폼텍이 운영하는 홍대 인근에 위치한 1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홍대의 인근 공연장들이 지하에 있는 반면 1층에 위치해있고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객석은 이 공연장만의 특색이다. 폼텍 웍스홀 관계자는 "라벨지 회사가 공연장을 연다고 해서 의아해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이는 폼텍이 꾸준히 고객에게 받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였고 홍대의 지역적인 특색과 어울리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개관하였다." 라고 밝혔다. 플러스히치의 김충남 대표는 “폼텍 웍스홀은 100석 규모의 쾌적한 공간에 어쿠스틱 음악에 어울리는 음향장비를 구비하여 재즈공연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랜드 피아노가 상태가 좋아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 이어 재미있는 재즈 공연 시리즈를 만들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