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1,4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다.

영어를 제외한 41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400만 이상의 독자와 만난 베스트셀러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이 연극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노 스승과 제자의 특별한 정기적인 만남 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우리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스토리로 동명의 영화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이 자유소극장에서 연극으로 상연된다.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오롯이 자유소극장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모리’역에는 50년 가까이 브라운관을 통해 다양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대표 원로배우 노주현이 맡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여성 연출가 문삼화가 번역가로 참여하고, 최근 특유의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여성 연출가 황이선이 연출을 맡아 작품의 섬세한 정서를 극대화할 것이다.



스승[스승]: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
제자(弟子)[제ː자]: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사람

당신에게 진정한 '스승'이 있나요?
아직도 그 분을 만나고 계신가요?

문득 문득 바쁜 일상 속에서 그 분과의 학창 시절 추억을 되새기시나요?

여기 미치 앨봄이 있습니다.
브랜디스 대학교의 평범한 사회학 학생으로 살아가다가,
졸업 후에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려고 마음 먹었다가,
결국에는 숨막히도록 빠르게 돌아가는 방송업계에 발을 담궈,
잘 나가는 스포츠 리포터로 살아가고 있는 그.

그는 지금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찾아가고 있을까요?

여기 모리 슈워츠가 있습니다.
브랜디스 대학교의 평범한 사회학 교수로 일했고,
흥겨운 리듬에 몸이 가는대로 춤 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갑자기 그에게 들이닥친 루게릭 병은
그의 발부터 점점 그를 옥죄어오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찾아가고 있을까요?

삶에서 중요한 것을 알려주고 싶은 한 남자와
삶에서 중요한 것을 알고 싶은 한 남자가
16년 만에 다시 만납니다.

줄거리

스포츠 신문기자로 바쁜 생활을 하던 미치(Mitch)는 어느날 우연히 TV에서 자신의 옛 은사인 모리(Morrie)가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그를 찾아간다.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났지만 미치와 모리는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모리를 만나면서부터 미치는 자신의 각박한 생활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급기야는 자신의 일을 뒤로한 채 매주 화요일이면 모리를 찾아가 그로부터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치는 자신의 바쁘고 지친 삶에 회의를 느끼며 일생을 되돌아본다. 결국 모리가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맞으며 이들의 마지막 수업은 끝나지만, 미치는 영원히 잊지 못할 삶의 교훈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