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뮤지컬 <아보카토> 연장공연 확정!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의 기억, 뮤지컬 <아보카토>

줄거리

폭설이 내린 어느 날.
다정은 오래된 지하철 역사 안에서 오랜 연인이었던 재민과 재회한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거라 믿었지만 7년 만에 만나니 다정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한데-
이내 자리를 피하려 하지만 재민이는 다정이를 붙잡고 안부를 묻는다.

서른이 넘도록 등단하지 못해 세상을 염세적으로 바라보던 다정이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철로 밑으로 떨어지고, 곧 정신을 잃는다.
재민은 이별 후,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다정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사랑했던 지난날들을 반추해가며, 일어나라고 애원을 하는데...

캐릭터

유재민 | “나 지금 침대에 누워있다. 돌쇠 앤 바나나만 걸친 채”
싱어 송 라이터.
여자 친구의 아픔도, 물질적인 고통도 함께 나누는 로맨틱 가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농 짙은 언어유희를 즐기며, 은근 왕자병 기질이 있다.
허약한 체질에 보호해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만큼 불쌍하고, 볼품없는 외모를 지녔지만 밑도 끝도 없는 잘난 척 만큼은 최고다.



정다정 | “아보카토? 내가 한 사랑 같네. 첫 맛은 달고, 끝 맛은 드라이한...”
학원 강사면서 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
초등학생 시절 ‘새얼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차상을 받은 게 유일한 이력!
외유내강이며, 절약정신이 투철하고, 굉장히 소심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암적인 존재 생리통과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