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산울림＇을 시작으로 2015년 현재 ＇김창완밴드＇까지 한국 록 음악의 지평을 넓힌 김창완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치며 명곡들이 수록된 명반을 발매해왔다. 이번에 발매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는 오늘을 살고있는 이들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메세지를 담은 앨범으로, ＇산울림＇을 추억하는 세대부터 ＇김창완밴드＇에 열광하는 세대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KT&G 상상마당의 해외엔지니어 지원 프로젝트 을 통해 만난 세계적인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이 참여했으며, 둘은 완벽한 음악적 교감을 이룸으로써 록의 본질에 더욱 다가가고자 하는 김창완밴드의 욕구를 앨범에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주목 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트럼페터 배선용, 국악뮤지션 안은경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적 다양성을 더 했다.

이번 앨범의 주요 녹음 장소였던 KT&G 상상마당 춘천과 홍대에서 진행될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발매기념 콘서트는 신곡을 포함해 그간 김창완밴드의 대표곡 등을 모두 보고 들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것이다. 열정적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김창완밴드 특유의 힘있는 공연을 통해 서울과 춘천의 관객들이 그들의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