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천재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3인의 슈베르트 옴니버스 콘서트!

영원할 수 없는 청춘, 그래서 볼 수 있을 때를 놓치면 안 되는 무대가 여기 있다. 2015 디토 페스티벌이 이례적으로, 천재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3인을 한 자리에 모았다. 17세부터 긱스(Gigs)의 베이시스트로 활동, 괴물로 불리며 지난 해에는 ‘바리Abandoned’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정재일, 쓰나미 같은 에너지와 테크닉을 소유한 클래식 연주자면서도 댄스,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피아니스트 지용,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케이스로, 더블베이스를 독주 악기로 끌어올린 성민제. 이 3인이 각자 슈베르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콘서트 를 LG아트센터에서 펼친다.

성민제는 더블베이스 콰르텟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서문을 연다, 지용은 슈베르트 가곡의 가사와 비주얼 영상, 피아노 연주를 준비 중이다, 정재일은 ‘마왕’을 판소리와 접목을 시도한다. 전형적인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있지만, 슈베르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무대, 그리고 어느 한가지로 규정 수 없는 슈베르트적인 무대는 바로 이 날이 될 것이다. ‘Unfinished(미완성)’이 아니라 ‘Untitled’인 만큼, 규정할 수 없는 이 날의 가능성은 무한대로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