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로운 월드뮤직으로 자리매김한 우리음악!
겨울밤 차오르는 만월을 보는 듯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적 실험, 세계의 가슴을 울린 한국의 소리!
<월드비트 비나리>는 열정적인 타악 연주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보컬의 호소력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비나리’는 ‘빌다’,‘소원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우리의 옛 축원고사소리를 말한다. 우리의 고사 소리였던 ‘비나리’가 유랑 예인들에 의해 예술로 승화되었다면, 들소리의 <월드비트 비나리>는 이러한 전통적 ‘비나리’의 예술적이고 삶에 밀착한 정신을 이어 21세기 현재의 삶에서 친숙하게 조화할 수 있는 ‘따라 부를 수 있는 비나리’, ‘친숙한 삶의 노래’로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였다. 2005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월드뮤직 페스티벌 WOMAD (World of Music, Arts & Dance)에서 초연된 이래 한국팀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는 등 전 세계 30개국 10만 여 명이 넘는 관객과 만나며 새로운 월드뮤직으로서의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