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독일의 세계 최정상급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죤 프랑코 안무인 ‘‘로미오와 쥴리엣‘‘으로 한국 첫 공연을 갖는다. 이 발레단은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발레리나들이 모여 다양한 레퍼토리와 드라마틱한 연출력을 앞세워 볼쇼이? 로열? 뉴욕시티발레단들과 함께 세계 5대 발레단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이 자랑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과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 무대에서 맹 활약중인 재일교포 이정숙이 번갈아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미오와 쥴리엣‘‘은 작고한 전설적인 안무가 죤 프랑코가 지난 62년에 공연하여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이 발레단을 세계 정상의 발레단으로 급성장시켜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기적‘‘이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다.
전통적인 발레인 이 작품은 주역 무용수와 군무진의 춤에서도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과 빠른 움직임? 극적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독특한 색체성을 지니고 있다. 죤 프랑코의 뒤를 이어 안무가이자 발레리나인 마르시아 하이데는 전통 클래식으로부터 모던 발레에 이르기 까지 충분한 레퍼토리로 유럽 무대와 세계무용계에 중심 역할을 자랑하며 이 발레의 명성을 훌륭히 이어가고 있다. 유럽 무대미술계의 거봉인 위르겐 로제의 무대 장치 또한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