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로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불꽃튀는 대화를 통해 살아나는 열정적인 무대!
다시 돌아온 2015 연극 <레드>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하는 2015 연극 <레드>
한명구, 정보석, 박은석, 박정복! 새로운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레드!

2011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한국 공연을 맞은 연극 <레드>는 완벽히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돌아왔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정보석 그리고 꾸준한 연극 작품 활동을 통해 뿌리 깊은 연기 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한명구가 ‘마크 로스코’ 역을 맡았다. 배우 정보석은 “2011년 초연되었던 연극 <레드>를 보고 내가 먼저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기회에 그토록 바라왔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고, 배우 한명구는 “대본을 보고 한 화가의 예술정신을 담은 이 이야기에 배우로서 뭔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 관객과 배우 모두 어마 어마한 에너지를 가져갈 수 있는 이 작품을 함께 할 생각에 떨린다.” 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두 배우 모두 1986년 데뷔, 30년 연기 인생을 걸어온 만큼 그 동안 다져온 내공으로 그 누구보다 깊이 있고 연륜 넘치는 ‘마크 로스코’를 연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 역에는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깊이 있는 작품에서 준수한 외모와 감각적인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연극계의 완판남’ 배우 박은석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고스트>에서 남자 주인공인 ‘샘’을 죽이는 ‘윌리 로페즈’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준비된 신예, 박정복이 함께한다. 배우 박은석은 “대본을 읽으면서 ‘켄’ 에 서서히 매치되어가는 내 모습이 보였고, 그래서 더욱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며 기대감을, 배우 박정복은 “늘 꿈꿔왔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벅차다. 연극 <레드>가 끝난 후 극 중의 ‘켄’ 처럼 세상에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무대에 임하겠다.” 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각기 다르지만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네 명의 ‘새로운’ 배우들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완전히 ‘새로운’ 연극 <레드>를 선사할 것이다.

국내외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수작
2010년, 제 64회 토니어워즈 최다 수상!
2013년, 한국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5%의 기록!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인 런던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그리고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011년 국내 초연된 연극 <레드>는 강신일, 강필석 이라는 연기파 배우가 이 작품의 명성을 이어갔다. 연기 잘 하는 두 남자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로 펼쳐진 예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평단은 물론 미술사를 전혀 모르는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합류한 연극 <레드>는 이전 공연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 그 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 국내에서 세 번째 무대에 오르는 연극 <레드>는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은다.

줄거리

시기는 1958년에서 1959년 사이이다. 마크 로스코는 뉴욕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거액을 받고 고급 레스토랑인 포시즌즈의 벽화를 작업 중이다. 로스코는 켄을 조수로 고용하여, 물감을 섞고, 캔버스 틀을 짜고 만드는 단순한 일을 시키고, 켄은 놀라울 정도의 습득력으로 로스코의 요구를 소화해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켄은 로스코가 상업적인 프로젝트인 포시즌즈 레스토랑의 벽화작업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로스코의 작품 세계에 대해 거침없이 질문을 쏟아내며 그를 자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