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1회 대전국제기타음악제
국내 클래식 기타 음악계는 그 역사가 깊지 아니하나, 외국에서 공부한 유학파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기타리스트를 배출하는 대학도 적지 않은 편이다. 더군다나 대전지역은 기타전공과정을 개설한지 20년이 된 목원대학교를 비롯하여 배재대학교, 침례신학대학, 중부대학교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타연주자를 배출하고 있다. 따라서 대전이 기타음악의 메카로 위상을 제고하는데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전국적으로 이렇다할 기타 음악제가 없는 현실에서 얼마 전 기타음악제가 최초로 개최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기타음악의 중심도시로 한층 더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하며 범국제적인 기타음악제를 기획하였다.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타연주의 장인들을 대전으로 초청하여 펼치는 이번 국제 기타음악제는 기타음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전의 기타음악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