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언론과 관객이 인정한 화제의 연극 <아버지>
연극 <아버지>는 고전 명작인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으로,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시대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2년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연속되는 앙코르 요청으로 계속해서 생명을 이어왔다. 지난 3년 동안 제주도 포함 33개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년 만의 서울 공연이다.?

1930~40년대 대중 연극의 메카였던 동양극장의 부활! 동양예술극장 개관 특별 초청작
연극 <아버지>가 ‘동양예술극장 개관 기념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동양예술극장은 동양대학교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공연장인 아트센터 K (구 윈더 스페이스)를 인수해 재개관한 공연장으로, 1930~40년대 대중연극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동양극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연극 <아버지>의 새로운 도전
2015년 <아버지>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동양예술극장 개관 기념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오는 5월 1일부터 장기공연에 돌입하는 것.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의 중?대극장 규모가 아닌 2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로 옮겨와 관객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몰입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의 캐스팅 포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 배우들이 합류해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인삼색(三人三色).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 전무송, 권성덕, 김명곤의 자존심 걸린 연기 대결!
지난 3년간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던 ‘전무송’ 외에 50년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권성덕’, 영화 ‘서편제’ 유봉 역 등으로 깊이 있고 단단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명곤’이 ‘아버지’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그 외 문영수, 김종구, 고동업, 차유경, 권지숙, 이승기 외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정통연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줄거리

항상 변함없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내 선희, 고교시절 축구 유망주였지만
서른이 넘도록 일용직 신세를 면치 못하고 도벽까지 있는 아들 동욱,
계약직 점원 신세를 면치 못한 딸 동숙을 둔 가장 장재민,
한 평생 세일즈맨이란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 온 재민은 흘러간 세월만큼 변해버린
세상 인심과 노쇠해진 몸 때문에 월급은 고사하고 수당도 받지 못하는 힘겨운 처지에 있다.
과거의 화려했던 세일즈맨 시절과 화목했던 가정은
재민의 경제적 무능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가족 간의 갈등은 쌓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