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4년 결성, 2005년 1집 "Into The Gentle Rain"과 2007년 1.5집 "Cinema In Jazz(Sonagi Project)"를 발표하고 활발한 공연과 방송 활동을 통하여 재즈 팬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Jazz Trio "젠틀레인(Gentle Rain)"이 2008년 5월 2집 앨범 "Second Rain"을 발매 후 첫 공식 콘서트를 가진다. 1집 "Into The Gentle Rain“을 4천장 가까이 판매하면서 2005년 최고의 데뷔를 했던 젠틀레인은 그 동안 자신들만의 독특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참고로 한국 재즈 뮤지션들의 평균 음반 판매량은 500장을 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공연장에서, 방송에서 그들의 모습을 그렇게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대신 그들의 공연에는 여타 국내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과는 판이하게 달리 항상 많은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주었다. 1집과 1.5집 모두 여느 재즈 밴드들과 다르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젠틀레인의 음반 판매와 공연 유료 관객 수는 재즈 공연기획과 언론 종사자들에게는 큰 이슈로 회자되었다(물론 가요나 팝 등의 대중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었겠지만). 실제로 이틀간의 재즈 콘서트 기획을 한 공연에서 첫날은 젠틀레인 한 팀, 두 번째 날은 두 팀을 섭외한 공연 기획자가 젠틀레인 한 팀만 공연하는 첫 날 공연의 흥행을 걱정하다가, 공연 후 젠틀레인의 첫날 공연 티켓 판매량이 둘째 날 티켓 판매량의 4배가 넘는 것을 확인하고 적지 않게 놀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여타 재즈 밴드들과는 달리 "럭셔리하게" 활동하고 있는 젠틀레인이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젠틀레인의 멤버들은 그 질문에 '당연한 결과‘ 라고 자신 있게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