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목요일에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 <수성아트피아 목요음악회>
지난 7년간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튜즈데이 모닝콘서트가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목요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목요일 오전 11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마티네 콘서트의 열 번째 시리즈를 맞이하여 서양음악이 발달하기 시작한 14세기 중세음악부터 16세기 바로크음악, 그리고 우리가 지켜나가야할 전통 국악의 세계를 만난다.

중세음악부터 르네상스음악, 바로크음악을 소개하는 ‘음악의 뿌리를 찾는 여행’은 KBS클래식FM 진행자인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해설로 고음악 시대 음악여행을 떠난다. 고전, 낭만음악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반주 성악곡과 오르간, 쳄발로, 비올라 다 감바, 류트, 리코더 등 당대 주를 이뤘던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전통 국악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국악인 양성필의 해설과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로 ‘국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소개한다. 민속 가악을 대표하는 판소리와 아정한 소리인 정가를 한 무대에서 만난다. 그리고 치유와 평화의 상징인 대금과 관악기 연주로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자.

줄거리

노트르담 악파, 그리고 ‘아르스 노바’

연주_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보칼레 드 필그림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전개된 다성음악은 이후 서양 음악사의 근간을 이루었다. 교회의 예배를 위한 음악이 정비되고 이를 악보로 적는 방식이 발달했다. 레오냉과 페로탱의 다성음악은 14세기 세속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새로운 기법, 곧 ‘아르스 노바’라고 부른다. 로망 드 포벨, 아농, 아르카델트의 곡들과 키리에, 우비 카리타스 등 종교음악을 시대적 상황을 살려 무반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