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랑을 하는 내가 진짜 나야?
바람난 배우들이 사랑을 묻고(ASK) 묻는(BURY)
리얼(?) 사랑이야기.


하나, “사랑이 뭐야?” 꿈꾸는 당신의 그 사랑을 만나는 재미있는 연극!!
우리 속에 있는 사랑의 질문과 설레임. 관객의 환타지를 이루어 주는 연극.
빠르다. 경쾌하다. 웃기다, 짜릿하다. 요상하다. 충격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여러분의 사랑은 안녕하세요?^^


둘, 현실과 가상,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다!!
사랑이 뭐야?’ 라는 질문은 ‘연기야 현실이야?’ ‘무대야 객석이야?’
‘관객이야 배우야?’ 로 이어지고 결국 “나는 누구냐?” 라는 질문으로 남는다.
현실과 가상, 무대와 객석, 관객과 배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무엇을 예상하더라도 그 이상의 파격이 될 것이다.


셋, <차범석 희곡상>이 선택한 믿고 보는 극단이루의 17번째 이야기.
2013년 차범석 희곡상 수상으로 이어진 초연 당시 대학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사람을 위한 연극, 사람을 이야기하는 가장 ‘극단이루’다운 공연이다.
[사랑을 묻다]는 교수와 여제자의 가십 같은 사랑 이야기에 질문이 고이고
현실과 극을 오고 가며 관객으로 하여금 이게 현실 이야기인지 극중 이야기인지를
잊어버리게 되면서 결국 극이 던지는 궁극적인 질문 “나”를 마주하게 된다.

줄거리

50세, 시간강사인 명호는 삶에 지쳐있다.
그는 20대 때 행복한 연극무대를 기억하며 남몰래“로미오와 줄리엣”공연을 준비한다.
극중 로미오를 연습하는 명호는 점점 로미오와 자신을 동일 시 하며 로미오가 사랑을
갈구하듯 현실에서 줄리엣을 찾아낸다.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 선희를 사랑하게 된
명호는 이 감정이 연극 속 로미오의 감정인지, 실제 자신의 감정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이제 늙은 로미오 명호는 세상의 금기에 맞서며 점점 위험한 선을 넘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