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쌀쌀한 바람이 이젠 제법 매섭게 느껴지는 계절에 시민의 마음을 훈훈히 달궈줄 성남시립교향악단은 60회 정기연주회로 관중을 찾는다. 연주곡으로는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씨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곡은 그리그의 강한 개성이 뒷받침한 신비스러움과 싱싱한 리듬이 특징인 곡으로 클래식 애호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2부 성남시향의 교향곡으로는 독일 낭만주의의 전통을 계승하여 교향곡의 새 역사를 만들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첫 번째 교향곡 말러 1번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이 곡은 젊은이들의 꿈을 향한 주제를 담고 있는 교향곡으로 워낙 대곡이니만큼 기대해 볼만한 공연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낙엽 지는 모습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계절에 시립교향악단의 열정적인 연주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