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은 우리에게 부모님의 사랑,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너무도 당연시하고 있기에 그 고마움과 소중함을 쉽게 놓쳐버린다.
공연을 접하는 관객에게 잠시 놓쳐버린 그 무언가를 가슴속에 꼭 담아드리고 싶다.

심봉사의 딸 심청은 아버지의 눈을 고치기 위해 각막 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린다. 하지만 좀처럼 기증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심청은 우연히 길을 가다 관상쟁이를 만나게 되고 관상쟁이는 심청에게 각막기증자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심청은 관상쟁이의 방법을 선택하고 하늘나라에 오게 된다.

심청은 하늘나라에서 정체 모를 한 여인을 마주치게 되고 옥황상제의 신하를 통하여 그 여인이 옥황상제의 어머니인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옥황상제는 심청이 하늘나라에 온 것이 신기하여 심청에게 짓궂은 장난을 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