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무더위 시작하는 여름날의 오후,
일상에 지친 당신들을 위한 나윤권의 신장개업.

여기저기 긁히고 상처로 얼룩진 마음들,
꼬깃꼬깃 구겨진 마음들,
눈물로 젖어버려 눅눅해진 마음들까지.
모두 나윤권 세탁소로 가져오세요.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털어드릴게요
새 옷 같이 빳빳하게 펴드릴 다리미가 되어 드릴게요
손빨래로 감당 안 되도 상관없어요, 드라이클리닝도 가능하니까.

세상 가장 기분 좋은 냄새,
그리고 상쾌한 그 기분까지,
나윤권의 목소리로 가능합니다.

작지만 우리만의 공간,
나윤권 세탁소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