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즉흥 연주로 리듬의 유연함을 보여주는 타악 연주자 스테판 에두아르와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앙상블 그룹 숨[suːm]이 만났다. 스테판 에두아르는 동서양의 리듬을 한데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끊임없는 교류를 해오고 있다. 무대 위에서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연주하는 그의 손은 경외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팀 이름처럼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는 숨[suːm]은 삶의 여정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것들을 완벽한 하모니로 표현하는 앙상블 그룹이다. 숨[suːm]에 대해 미국「글라이드 매거진」(Glide Magazine)은 “가장 문화적인 충격과 정신적인 자극을 준 공연이다”고 평한 바 있다. <숨 · 手>는 우리 악기의 거칠지만 섬세한 음색에 화려한 리듬을 더해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며, 서로 다른 음악이 만나 빚어내는 낯설지만 매혹적인 소리를 기대하게 한다.

줄거리

2015 여우樂 FESTIVAL - 우리 음악의 무한확장!
우리 음악의 놀라운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도심 속 음악축제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지난 5년 간 한국음악이 동시대 음악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한국음악계의 상징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4개의 테마 아래 펼쳐질 총 14개의 공연, 당신이 지금까지 몰랐던 ‘세계 속의 우리 음악’을 여우락에서 확인해보자.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14개의 신작
2015 여우락의 키워드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즉, 창의적인 음악이다. 여우락은 여타 축제와 달리 기존의 고정적인 레퍼토리 초청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 과감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차별성 때문에 여우락은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으며, 공연장은 언제나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다.
올해도 여우락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에 라인업된 14개의 공연은 모두 신작으로 이 시대에 꼭 한 번은 만나보아야 할 뮤지션들이 뭉쳐 여우락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이다. 6회를 맞이하여 더욱 견고해진 여우락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