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Bee (6호병동), 어느 아저씨의 죽음 (어느 관리의 죽음) 두 단막극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외와 불통 속에서 내 안의 정의와 사회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작품의 특징/ 연극 ‘몽유 (夢遊)’는 체홉의 ‘어느 관리의 죽음’과‘6호병동’을
각광받지 못 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소외와 외로움을 큰 관통선 으로 두고 각색하여 전혀 다른 색깔의 각각 다른 ‘어느 아저씨의 죽음’과‘Bee’로 엮어져 있는 공연입니다.

줄거리

지금까지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작가인 체홉의 매력은 사건과 변해가는 상황 안에서의 인물에 섬세한 심리적 묘사와 변화되는 행동선의 디테일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섬세한 심리적 묘사와 변화되는 행동선은 어떤 특별한 인물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기에 더욱 더 체홉의 작품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체홉의 수많은 작품 중 체홉의 단편선 ‘어느관리의 죽음, 6호병동’을 선택하여 ‘몽유(夢遊)’라는 이름으로 묶어 주수경 연출은 ‘어느 관리의 죽음’을 ‘어느 아저씨의 죽음’으로 각색하고, 배우들의 행동과, 움직임에 중점을 두어 시간의 역순으로 작품을 연출 하였고 송수진 연출은 ‘6호병동’을 ‘Bee’'라는 작품으로 각색 하였는데 단순히 ‘단편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였다.’가 아닌 6호병동을 모티프로 하여 주목받지 못 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사회적 소외라는 큰 관통선을 가지고 유머러스하게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