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안녕하세요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입니다.

여느 해보다 짧게 느껴지는 봄이 어느덧 끝나가고,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질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그동안 꾸준한 소극장라이브의 개최로
첫번째 솔로앨범 [흐린 길]의 수록곡들과
브로콜리너마저의 기존곡들,
그리고 저의 다음 앨범 수록 예정인 신곡들을
공연하며 활동해오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소극장라이브에서는 기존의 6인조 밴드 편성에
처음 변화를 시도했었는데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때마다 느끼는 설레임을
안고 준비하며, 힘들때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여러 영화,드라마OST 제작으로 유명한
파워 키보디스트 고경천님과 함께
유쾌한 만담,감성적인 노래들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어요.

두번째 소극장라이브는 첫번째 공연 멤버에
리듬과 기타를 더하고 지금까지 활동해왔던
시간들 중 가장 많은 편곡 변화를 시도했어요.
앵콜요청금지처럼 솔로 활동으로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다수 공연이 이루어졌고요.
그리고 소량 제작하여 관객분들과 나누었던 귤피차는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세번째 소극장라이브를 준비합니다.
지난 공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 공연처럼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소소한 이야기들,
추억들을 여러분과 함께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작년부터 진행하지 못 한
브로콜리너마저의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 처럼,
매순간 진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초여름이 더욱 성큼 다가 올
7월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