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조영창의 12 첼리스트 첫 국내공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 조영창과 그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12첼리스트들이 빚어내는 콘서트는 이미 해외에서 여러차례 선보여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 두대의 첼로를 위한 특별한 편곡들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부-하모니(Harmony), 2부-조이풀(Joyful)을 주제로 베르디의 ‘아베 마리아’, 피아졸라의 ‘Muerte del Angel’ 등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팝 싱어인 Jimmi Hendrix의 ‘Blue Haze’등 음악의 열정적인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곡들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前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 2008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문화 공연을 통한 홍보를 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조영창을 초대하여 ‘2008년 에이즈 예방을 위한 조영창의 12 첼리스트 콘서트’를 공연함으로써 에이즈 감염인과 환자에게 정신적인 위안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들에게는 에이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키며, 얻어진 수익금으로는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및 환자 지원을 위하여 사용 될 문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조영창은 “아름다운 음악이, 편견이 심한 질병인 에이즈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감염인들을 돕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공연의 취지를 얘기했다. 그리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후원회장인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김진호 사장은 "이번 공연이 더 많은 이들에게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음악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에이즈 감염인에 대해 마음을 여는 한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즈 예방을 위한 후원 콘서트
매년 12월1일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로 국내외적으로 에이즈가 큰 이슈가 되는 때이다. 올 8월에 열린 국제에이즈학술대회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환자 지원을 위해 각 국가가 노력해 줄 것”을 강조 하였다. 이처럼 국가별로 매년 12월 1일엔 대대적인 문화공연과 캠페인으로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과 감염인 및 환자에 대한 지원에 대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다른 OECD 국가보다 매우 높은 실정이라 홍보가 어려운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2008년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는 ‘조영창의 12첼리스트’ 공연을 한다. 일정은 11월27일(목)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시작으로 29일은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공연하며, ‘세계에이즈의 날’인 12월1일(월)은 일산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연을 갖으며 마지막 공연인 12월2일(화)은 조영창이 특임교수로 있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12 첼리스트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Harmony)
다이나믹한 연주로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조영창은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Harmony’를 표현 하고자 한다. 질병으로 인해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에이즈 감염인 및 환자들과 사회의 관심이 ‘하모니(Harmony)’를 이루며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으로써 특히, 12첼리스트 공연은 하나하나의 첼로가 조화를 이루어 내는 음(音)으로 이번 공연의 취지와 어울리는 공연이 될거라 주최측은 말한다. 그리고 조영창은 ‘이번 공연은 12명의 첼리스트가 하나가 되어 눈부시게 날아다니는 첼로의 활을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나라 음악팬들에게는 큰 감동을 줄 것’이라 자신하며, 같은 악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채로운 음색, 12명이 하나가 되어 연주하는 것처럼 정확한 호흡, 청중을 열광케 하는 무대매너와 유머 까지…, 활기가 넘치는 이들의 연주는 청중을 집중시키고,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힘이 넘칠 것이라며 힘을 주어 얘기한다.

유망한 젊은 첼리스트들과 하나되어...
이번 공연이 어느 공연보다 더 재미와 감동이 더 할 것이라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조영창을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첼리스트가 조영창의 제자들이라는 것이다. 일찍이 독일의 국립예술대학인 에센폴크방 국립음악대학에서 정교수로 있는 조영창은 21년간 교수 생활을 하며 전세계의 수많은 첼로 영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들이 바로 조영창을 사사한 젊은 첼리스트들이다. 멤버들을 소개하자면, 현재 핀란드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중인 Tuomas Ylinen(핀란드), 독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동중인 Sebastian Hennemann(독일),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예술학교 음악예술학부에서 첼로 강의를 하는 Dragan Djordjevic(세르비아), 유럽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Antoine Foucher(프랑스), 영국 길드홀 예술학교 재학중인 Philipp Wiede(독일)를 비롯하여 한국인 첼리스트도 3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제일 맏이가 되는 최정은씨는 현재는 연세대, 서경대에 출강중이며,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선 특임강사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세종솔리스츠로도 활동중이다.
그리고 또다른 여성 첼리스트 박새롬은 현재 함부르크의 Ensemble Resonanz 의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중이고 마지막 한국인 첼리스트 심준호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수석입학하고2007년엔 Folkwang Prize를 Trio로 1위를 하며, Dorken Stiftung 장학생 선발되어 첼로 영재로 열심히 수학 중에 있다. 이와 같이 11명 첼리스트 전원이 조영창에게서 사사받은 제자들이라는 장점만으로도 연주력 만큼이나 연주자 호흡이 중요한 12첼리스트 공연에 얼만큼의 하모니를 이룰 것인지 기대가 되는 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