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반세기 동안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

40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명작소설 ‘돈키호테’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
세기를 뛰어넘은 그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브로드웨이 50주년과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깊은 울림을 가진 명실상부한 명작 뮤지컬 !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최고의 감동 뮤지컬!
2015년 7월, 잃어버린 당신의 꿈을 찾아줄 라만차의 기사가 돌아옵니다.
 

줄거리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 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 들어가 하녀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작위를 수여 받고 면도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결국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다음 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그녀는 아름다운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 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