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는 2009년 시즌 첫 정기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를 2009년 2월28일 토요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콘서트 오페라로 막을 올린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차르트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번 공연에는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서 타미노 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던 테너 이원준을 비롯하여 베이스 김요한, 바리톤 김형기, 소프라노 박지현, 소프라노 박미화 등 모차르트 전문 오페라 주역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모차르트 음악의 탁월하게 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프리모오페라합창단의 완벽한 합창이 어울어 진다. 이번 공연은 차세대 연출가 이의주의 연출로 모차르트 음악을 더욱 신비하게 만들어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좋은 작품이 있는 곳에 좋은 관객이 있고, 좋은 관객이 있는 곳에 좋은 작품이 존재함을 믿고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여러분께 선사하고자 한다.

줄거리

- 동화같은 이야기, ‘마 술 피 리’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한 이 작품은 큰 뱀에 쫓기던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고 밤의 여왕을 만나면서 1막이 시작된다. 밤의 여왕은 타미노왕자에게 자라스트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딸 파미나 공주를 납치 당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타미노 왕자에게 딸을 구해 달라 요청한다.

-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 비밀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이야기
밤의 여왕이 건네 준 마술의 피리를 가지고 새 사냥꾼 새잡이와 함께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적지에 잠입한다. 하지만, 밤의 여왕의 말과는 반대로 파미나 공주는 제사장으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첫 눈에 반하게 되는데 이 두 젊은이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 침묵의 시련을 통해 얻은 행복!
타미노 왕자와 새잡이는 침묵의 시련을 겪게 된다. 이 때 파미나 공주가 찾아와 왕자에게 말을 걸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손짓으로만 자리를 비켜달라할 뿐 말을 않는다. 이에 절망한 파미나 공주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할 때 세 소년이 나타나 구해주게 된다. 그러고는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한 편 새잡이는 침묵의 시련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먹고 마시는 일만 해결되면 예쁜 여자를 맞아 사랑하는 일만이 최고로 생각하기 때문이다.이런 새잡이의 마음을 알고 있는 신전에서 새잡이에게 꼭 어울리는 여자친구를 준비해 둔다.밤의 여왕에게서 받은 마술 요령을 울리자 꿈 속에서 그리워하던 여자친구가 기적처럼 나타나게 된다.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고, 제사장의 나라에 몰래 숨어 들어와 음모를 꾸미던 밤의 여왕과 세시녀, 모노스타토스는 지옥의 불 속으로 빠져버리고 만다.마지막으로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신비한 피리소리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물의 시련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