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범람하는 해외 뮤지컬 속에 우뚝선 한류 뮤지컬
<반쪽이전>은 프랑스, 일본등의 공연을 통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한국대표 어린이뮤지컬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꼭 보아야할 대표적 어린이 가족뮤지컬이 됐습니다. 이번에 전주를 시작으로 첫 지방공연을 갖는 <반쪽이전>은 일본 히타치 거리극 축제, 일본 블랙텐트 극장 초청 공연 (2005년 5월, 전회매진) 프랑스 아비뇽 축제 참가(2005년 7월)를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전래동화라는 한국적 소재에 우리 전통의 마당극 형식과 국악을 결합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형식의 한국적 음악극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국적 문화컨텐츠 계발이 절실한 현 시점에, 영화나 드라마뿐 아니라 우리 공연이 세계문화에 또다른 '한류'를 일으킬 문화상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대공감 가족뮤지컬
어린이공연이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한국의 책100’ 중 하나로 선정된 전례동화 <반쪽이>를 원작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헤매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의미를 전합니다. 또한, 성인극 못지 않은 작품의 완성도 역시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여 온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찾는 가족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오감만족뮤지컬 고품격 공연
뮤지컬인데 음악은 녹음? 어린이극으로서는 드물게 소금, 아쟁, 해금 등 국악기와 서양의 건반악기가 어울러지는 생생한 현장연주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또한, 환상적 무대는 한국적인 빛깔과 특성을 구현한 한복과 탈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눈에 잊을 수 없는 광경을 선사합니다.

줄거리

옛날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살던 마음씨 착한 박씨부 인은 빌고빌어 쌍둥이를 낳는다. 그런데, 아들 하나는 몸이 반쪽뿐인 '반쪽이'로 태어난다. '반쪽이'는 주위의 온갖 멸시와 구박, 고약한 도깨비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고 건강하게 성장한다. 소년이 된 반쪽이는 마을에서 가장 어여쁜 이쁜이를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이루는 것이 도깨비를 물리치고 온전해지는 방법임을 알게 된 반쪽이. 과연, 사랑을 얻어 완전한 한쪽이 될 수 있을까? <반쪽이전>은, 표면적으로 장애극복에 관해 이야기이지만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사랑의 우화로 사랑을 통해 온전해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반쪽이는 묻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용감하게 사랑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