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배우 중심의 탄탄하고 디테일한 감성 표현과 그림자라는 매체를 이용한 따뜻한 아날로그적 표현으로 포근하고 아련한 그림같은 느낌의 편안한 작품입니다.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진 동화 같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유년기를 추억하고 애틋했던 지난날들의 아름다운 정서들을 되새기며 지친 일상과 지난 세월 속에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돌아 볼 수 있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점점 삭막해 지기만 하는 작금의 세태 속에서 극 속 주인공의 인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메마른 감성이 동화되며 눌려있던 감성들이 해소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줄거리

시골 작은 마을의 한 가정. 무뚝뚝한 며느리와 철없는 시아버지.. 그리고 그둘을 이어주는 손주 명철.
매일매일이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속에서 동네 선술집 낮술 한잔에 흥이 오르고 마을에 나타난 계란 장수의 등장은 초특급 관심폭발 이야기거리가 된다.
사고뭉치 시아버지 때문에 오늘도 며느리는 티격태격..그렇게 하루하루 고운 정을 쌓아가던 어느날.
십년 동안 연락이 없던 명철의 고모로 부터 전화가 오는데...
고요한 일상에 찾아온 갈등..그리고 밝혀지는 그들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