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치열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웃픈 자화상,
‘친구들에게 강해 보이고 싶어 돈을 주고 가상난투극을 모의하려는 고등학생과 단돈 5만원에 그 난투극에 동참하게 되는 30대 청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난투극>은 어이없고 황당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청년들의 괴로움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유쾌하고 황당하지만 가슴 한 구석을 저릿하게 만드는 청년 ‘대한’과 학생 ‘민국’의 이야기는 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2015년 우리들의 웃픈 자화상일 것이다.

이제껏 본 적없는 진짜 리얼 액션 활극!
주인공 ‘대한’과 ‘민국’의 상상 속 인물 ‘견자단’을 통해 펼쳐지는 액션장면들은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이전까지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활극’으로 탄생되었다. 대학로와 충무로를 넘나들며 뛰어난 무술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정주 무술감독(영화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유도소년>, 뮤지컬 <신과함께>, <그날들> 외 다수)의 지도를 받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리얼액션! 스크린이 아닌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속임수 없는 진짜 액션은 단언컨대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줄거리

보통의 날과 다름없는 온수고등학교의 아침 자습시간. ‘홍콩액션배우 견자단’의 오타쿠로 유명한 민국을 괴롭히느라 정신없는 용철과 동수. 민국의 짝사랑 상대인 윤선마저 민국을 외면하자 좌절에 빠진 민국. 그 때, 민국의 교실 문을 벌컥 열며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서른 살의 이대한! 그는 팔뚝만한 사시미 칼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른다.
“한민국 나와!!!!!”
일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모두의 시선이 민국에게 쏠리고, 드디어 민국의 입이 열린다.
“이 신성한 학교에 찾아와? 이런 무례함은 용서할 수 없다...”
조용하던 온수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대한과 한민국의 난투극! 학교는 곧 아수라장이 되고 출동한 경찰들은 교실 앞에 진을 치는데......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